30살 생일을 맞이한 한샘, 그 특별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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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별다를 것 없이 매일 같이 일어나 출근하기 바빴던 어느 여름날의 아침이었죠. 하지만 이날은 비교적 여유 있는 발걸음으로 회사 정문에 다다랐습니다.

회사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입구에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왜 다들 몰려 있는 거지?”라는 생각으로 가까이 하는 순간 제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은 것은 바로, 로비부터 다채로운 꽃들로 가득 찬 아름다운 꽃바구니들! 그리고 흡사 아바타 영화 속 황홀한 정원을 연상케 하는 깜짝 선물과 같은 로비의 멋진 정원이었어요~!

Scripted by
Congsil
LS Div.
happy-30th-anniversary!
“선착순~~! 마음에 드는 꽃다발 세트를 골라보세요!”
당신과 함께 맞이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쁜 날입니다.
Pick one and have a lovely day!

7월 10일은 우리 회사 한샘의 창립기념일이랍니다. 올해는 한샘이 걸어온 지 30번째 되는 해로 더욱 뜻 깊게 다가왔는데요.

휘둥그레진 눈으로 가장 예쁜 꽃으로 고르기 시작했어요. 저는 꽃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출근 첫 걸음부터 좋아하는 꽃을 고르고, 향기로운 꽃내음과 피톤치드를 듬뿍 마시며 사무실로 올라갈 수 있었어요.

저 못지않게 다른 분들도 열심히 골라가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이에 질세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거베라”가 예쁘게 꽂힌 바구니를 제 원픽으로 골랐어요. 색이 정말 예쁘죠?

향기로운 꽃송이들과 함께 업무 시작~!!

사장님은 평소에도 꽃을 좋아하시기로 소문이 나 있지요! 그래서 이렇게 창립 기념일이나 특별히 축하할 이벤트가 있는 날마다 예쁜 꽃들로 회사를 장식해 주시기도 해요. 모든 행사를 우리 직원들을 위해 사장님께서 손수 준비해 주신다는 마음에 감사하고 감동으로 다가 왔습니다.

싱글벙글, 그렇게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꽃과 함께 시작하는 상큼하고 특별한 하루가 될 것만 같았어요.

점심 식사를 하러 내려가는 길에도 피톤치드가 뿜뿜 풍기는 숲 포토존에서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주느라 바빴답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너무 너무 예쁘네요. 그렇죠?

일터로 향하는 길, 그 특별한 풀내음

저는 2014년 봄날 한샘에 입사해 올해 6번째 창립기념일을 맞게 되었는데요. 5년 전 창립기념일을 축하한 것이 바로 얼마 전의 일같이 느껴졌는데…… 새삼 한샘에서의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흘러 30주년 창립기념일에 함께할 수 있었다니 감회가 정말 새로웠습니다.

이에 이어 한샘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또 다른 신나는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그건 바로 한샘에서 자체 제작한 엽서에 30번 째 생일을 맞은 한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적는 이벤트였어요!

사장님께서 이중 30개를 선별하셔서 1층 로비에 설치되는 보드에 부착이 될 예정이라고 하여 직원마다 정성을 담아 메시지를 작성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저 역시도 머리를 싸매보았는데요, 아무래도 부끄러운 글 솜씨보다 강력하고 임팩트 있는 Hansem 6행시가 좋겠다 싶어서 야심차게도전해 보았으나..안타깝게도 실~패~! (시무룩…)

선별된 30개의 축하 메시지

너나 할 것 없이 1층 로비에 있는 축하 메시지를 보느라 신이 났었죠. 모두 얼마나 정성스럽게 마음을 담았는지 한눈에 보기에도 알 수 있었어요! 결국 제 엽서는 뽑히지 않았지만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 메시지로 가득 찬 메모 보드에는 한샘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깊은 애사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로비 한 쪽에는 1990년, 한샘이 탄생한 순간부터 2020년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의 발자취와 한샘과 함께 한 직원들을 담아낸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흡사 사진 전시회를 방불케 했답니다.

한샘의 발자취와 함께 걸어온 직원들의 모습

이렇게 한샘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한눈으로 보니 한샘이 묵묵히 걸어온 그 길 위에 제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웠습니다.

“내일의 한샘 역사를 오늘도 써 내려가고 있는 여러분 모두와 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사장님 말씀과 함께 대망의 한샘 창립기념일 30주년 행사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 직원이 모여 같은 자리에 함께할 수는 없었지만, 이날만큼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한샘의 특별한 하루를 축하하며 독려하는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서른 살 한샘과 함께하는 특별 보너스(그런 게 있어요…속닥속닥)

앞으로 이렇게 직원을 생각해주시는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회사에서 40주년, 아니 50주년을 맞이할 때는 또 어떤 벅참과 설렘이 있을지 기대하며, 그 특별했던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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