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샘의 마스코트, Semi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가다!

blog main banner

오늘은 얼마 전의 유튜브 데뷔로 아주 핫한 분을 만나 보았습니다. 바로 Semi씨인데요, Semi씨 안녕하세요~

semi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난주에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다녀오셨다는 얘기가 자자하던데요~ IoT라는 단어가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IoT, 사물인터넷이란 무엇인가요?

semi

매년 개최되는 2019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그곳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가 다녀왔습니다~ IoT(Internet Of Things), 우리말로는 ‘사물인터넷’은 말 그대로 사물끼리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정보를 교류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여기서 사물이란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커피머신 등 모든 기기를 의미하기도 하구요, 공간, 데이터 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물끼리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고, 그것을 바탕으로 좀 더 나에게 편리하고 이로운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죠. 예를 들어, 내가 아침에 잠에서 깨 외출 준비를 하는 시간이 7시라고 해볼까요? 스마트폰이 동작하기 시작하는 시간이 7시라는 데이터가 수집되었고, 그 데이터가 커피머신에도 입력되어 적절한 시간에 커피머신이 동작한다면? 내가 굳이 커피머신을 동작하지 않아도 일어나자마자 향긋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아주 훌륭한 기술이죠?

Scripted by
MD Div.

와~ 상상만 해도 정말 너무 편하겠는데요? 근데 제가 익숙한 건 음성 제어가 가능한 AI 스피커 정도인 것 같은데요, 올해 2019 사물인터넷 전시회의 전시 품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semi

총 4가지로 꼽을 수 있겠어요~ 첫 번째로 스마트 단말기기 같은 IoT 디바이스, 네트워크, 플랫폼 기술 및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농축수산, 의료/복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IoT 지능형 서비스, 세 번째로는 인공지능스피커, 챗봇, 자율주행 등의 IoT 및 AI 융합 프로그램 및 제품들이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무인전자경비, 블록체인 보안 등 IoT 융합보안 기술 및 제품 등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이 전시됐었군요. 그 중 혹시 작년 전시에 비해 이런 부분이 달랐다,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semi

전시회장에 들어서서 체감적으로 가장 느껴진 차이는 규모였어요.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가 조금 작았는데요. 작년에는 190여 개 업체에 우리나라 주요 통신 3사, SKT, KT, LG U+가 모두 참여한 반면, 올해는 13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주요 통신 3사 중에서는 SKT만 참여했습니다.

전시회의 메인 주제도 달랐는데요. 작년에는 ‘사물인터넷, 생각을 넘어 생활이 되다’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어 우리 생활 속에서 사물인터넷 체험이 집중됐다면 올해는 ‘IoT, 5G로 빨라지고 AI로 똑똑해지다’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렸어요. 그래서인지 특히 5G 제품과 서비스를 작년에 비해 좀 더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어요.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던 차이는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함께 바뀐 IoT 기술의 트렌드였어요. 작년에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스마트팜 등 IoT 기술을 활용한 미래의 도시, 집, 농업 등을 관찰해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올해는 무엇보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 등 현재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현상들에 최적화된 IoT 기술들의 소개가 눈에 띄었습니다.

오~ 그런 차이점이 있었네요. 그렇다면 가장 인상적인 제품은 무엇이었을까요? 특히 한샘인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semi

트렌드를 빠르게 읽는 한샘인들은 아실 수도 있어요. 바로 VR Fit입니다.

전시 부스 안, 모니터 앞에 한 여성분께서 VR 기기를 착용한 채 제 자리에서 사이클을 타고 계셨는데요, 알고 보니 전시장 내에서 사이클을 타는 것이 아니라 VR 기기를 이용해 숲을 달리고 계신 거였어요. 일하다 보면 온몸이 쑤시고 체력적으로도 한계를 느낄 때가 있잖아요. 건강을 위해서 운동은 필수인데요, 한샘의 모든 분들이 맘 놓고 편히 운동할 수 있는 장소 근처에 거주하지 않을 것이고, 근처에 거주한다고 해도 퇴근 후 집에 들어가면 다시 밖에 나가기까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내 안에 자리 잡은 귀찮음과 밖에 나가려니 괜히 신경 쓰이는 옷차림? 그리고 반복적인 운동에서 느껴지는 지루함 등, 일반적인 운동에서 흥미를 찾지 못하셨던 분들에게 제격일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제일 필요해요…^^;) 전시장에서 본 건 사이클 하나였지만 찾아보니 다른 시제품도 많더라고요. 널리 상용화되어서 VR 기기만 들고 어디에서 운동을 하던 암벽 등반, 스쿠버 다이빙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운동을 하는 동안의 재미 요소도 많을 것 같은 제품이었어요. VR 속에서 게임과 경쟁을 통해 서로서로 친해질 수도 있고 말이죠.

아래는 Semi씨가 직접 찍은 VR Fit 사진입니다. 바쁜 와중에 감사하게도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VR Fit를 체험하는 모습

정말 새로워요! 방금 Semi씨의 이야기만 들었을 때는 굉장히 새롭고 활기찬 분위기의 전시회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번 전시회 자체가 전반적으로 활기찬 분위기였나요? 이번 전시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 부탁드립니다.

semi

요즘 사회문제가 보였던 전시회입니다. 작년에 이어 1인 가구에 포커스가 된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는 자연스레 제품으로도 이어진 것 같더라고요. 1인 가구가 늘면서 그만큼 반려동물 시장도 커졌고 고독사도 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현상에 빠르게 대처하려는 제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반려동물 IoT 기기 등이 유독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요즘 많은 브랜드들이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얼마 전 웨어러블 기기와 한 스포츠 브랜드가 협업한 제품이 출시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는 만큼 세계적인 IT 기기 브랜드에서 이를 겨냥한 반려동물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도 출시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그러면 내년 IoT 국제전시회에서도 신제품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하. 내년이 기대되네요.

1인가구안부살핌서비스 반려동물IoT기기

Semi씨 말씀을 들으니 저도 내년 전시회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내년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semi

사물인터넷이 이제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온 것 같아요. 공공안전 분야나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바로 우리 이웃, 가정, 내 손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죠. 그만큼 내년에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쉽게 사용 가능해 ‘와, 한번 직접 써보고 싶다!’는 매력을 느낄만한 제품들이 더욱 많이 소개되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특정 기술이나 서비스에 특화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의 톡톡 튀는 IoT 제품, 서비스를 체험할 기회가 더 늘어나도 좋겠네요. 또한 이번 전시는 주로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하드웨어 제품이나 센싱 제품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요즘 점점 더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빅데이터, 사물데이터, 즉 차세대 기술이 반영된 제품과 서비스가 더 많이 소개된다면 내년 전시에서도 IoT 기술로 미래를 볼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꼭 다시 참관하고 싶어요!

LIST

  • Hansem Story

    중국 우한팀의 오피스 이전

    중국 우한팀의 오피스 이전

    5. 8, 2019

  • Hansem Story

    2019 World IT show 컨퍼런스 참관기 1

    2019 World IT show 컨퍼런스 참관기 1

    5. 3, 2019

  • Posts

    Developing Quality Technical Information_2. 사용자 중심으로 잘 만들어졌는가

    Developing Quality Technical Information_2. 사용자 중심으로 잘 만들어졌는가

    4. 3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