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정보 제작의 미래 표준,
iiRDS 컨소시움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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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RDS(intelligent information Request and Delivery Strandard)는 독일의 테크니컬 커뮤니케이션 협회 tekom이 출범한 iiRDS 컨소시움에서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위해 개발 중인 인텔리전트 인포메이션 요청과 전송의 표준입니다. 여기서 인텔리전트 인포메이션(intelligent information)이란 무엇일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 “인텔리전트”가 내포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 콘텐트를 비즈니스 자산으로 개발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식
  • 콘텐트 제작 및 관리를 위한 프로세스, 인적 자원, 기술의 효율적인 활용
  • 확장 가능한 콘텐트
  • 조립 방식의 콘텐트 제작에 적합한 콘텐트 및 콘텐트 구성 요소의 자동화
  • 회수 및 재사용을 위해 적절하게 구성된 콘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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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인텔리전트 인포메이션은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공장의 기계, 장비, 부품들이 서로 데이터를 자동으로 주고 받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에 발맞추어 진화해야 할 사용 정보의 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iiRDS의 개발이 완료되어 이 새로운 표준이 시장에 적용된다면, 우리가 사용 정보를 불러오는 방식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서비스 기사의 입장에서 한 번 상상해 봅시다.

현재 iiRDS가 적용된 미래
  • 제품의 구조나 기계적 사양과 같이 사용 정보와 무관한, 제품의 내부 정보까지 담고 있을 필요가 없다.
  • 인터페이스에 내장되어 있는 사용 정보는 사용자가 특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한다.
  • 조작 절차가 아니라 특정 기능의 컨셉에 대한 설명인 경우, 컨셉에 대한 설명이 불필요하게 많을 필요가 없다.
  • 컨셉 설명과 같이 사용자가 특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필요한 정보가 아니라면 왜 이런 정보를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할 필요가 있다.
  • 공통적으로 수행하는 작업은 문서를 참고하지 않고도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쉽게 찾고 수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야 한다.
  •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구조와 체계(프로그래밍)는 효과적이고 일관되게 기획되어 있어야 한다.

어떠신가요?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하는 덕분에 우리의 생활이 좀 더 스마트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지 않으시나요 🙂

이러한 사용 정보의 미래를 위해 한샘글로벌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iiRDS 컨소시움에서 한샘글로벌 김양숙 대표님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알아 보시죠!

(인터뷰 기사 원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iiRDS 유니버스와 “~에 대한 5개 질문” 시리즈로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

우리는 iiRDS 컨소시엄 회원에게 무엇이 그들을 새로운 표준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케 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이번 인터뷰 시리즈에서는 사용자 정보의 인텔리전트 딜리버리 표준의 미래가 어떤 비전과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기업들은 인더스트리 4.0이 불러올 변혁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김양숙 CEO는 오늘 우리를 위해 다섯 가지의 해답을 가져왔습니다.

ceo

김양숙 한샘글로벌 CEO, 대한민국

김양숙 CEO는 30년간의 업계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콘텐트 개발과 현지화에 있어 다양하고 방대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한샘글로벌의 설립자이고 소유주이며 사장입니다. 한샘글로벌은 25년 이상 가전제품, 소프트웨어, 산업 및 의료용 제품을 위한 고품질의 사용설명서를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김양숙 CEO는 한국 테크니컬커뮤니케이션협회(KTCA) 회장을 역임했고(2013~2015년), 현재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IEC TC3 한국표준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 추가적인 표준 개발을 위해 iiRDS 컨소시엄이 설립되었습니다. 귀하와 귀사가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한국에서 테크니컬라이팅 서비스 업계의 선두 기업인 저희 한샘글로벌이 iiRDS에 참여하게 된 데에는 몇 가지 동기가 있습니다. 우선 저희는 컨소시움이 예측하는 사용 정보의 진화, 그러니까 제조업체가 생산하고 문서 형식으로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구체적인 니즈, 정보를 띄우고 싶은 기기, 원하는 시간, 즉 인텔리전트 인포메이션의 온디맨드 요청과 전송의 본질에 따라 사용자가 정보를 받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예측에 100% 동의합니다. 이것이 바로 미래라고 믿기에, 저희가 사용 정보를 제작하고 납품하고 퍼블리싱하는 방식을 빚어낼 표준의 수립에 있어 컨소시엄의 역할에 관심이 큽니다.

비록 아주 정교하지는 않지만, 한국의 제조업체들은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사용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제는 전통적인 형식의 사용설명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고 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흥미로운 몇 가지 기능에 관한 좀 더 가벼운 설명서를 소개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자료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설명서를 단순한 PDF에서 보다 재미있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포맷으로 바꾸고 있으며, 동영상 가이드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읽어야 하는 글자 수를 줄이고 있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여전히 미래에 사용 정보를 어떻게 제작할 것인가에 대해 확립된 방법론은 없지만 확실한 건 소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 정보를 원하고 제조업체들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거죠.

이러한 배경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소비자가 인텔리전트 인포메이션 포맷으로 사용 정보를 원할 것이라는 tekom의 예측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이와 관련된 표준을 개발할 iiRDS 컨소시엄에 지대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표준 개발 로드맵에는 수많은 계획과 아이디어가 있는데요, 컨소시엄에 가장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표준이 비교적 가벼운 CCMS로 운영할 수 있는 정보 전송 포맷을 만드는 데 기여해서 가볍고 실용적인 포맷을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만약 새로운 표준의 시행과 운영 과정이 복잡하고 비싸지면 시장은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결국은 새로운 표준의 도입을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3. 컨소시엄의 대내 업무에서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CMS 개발자는 아니기 때문에 기술위원회에 참여하거나 새로운 표준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관련 기술과 지식이 부족할 수 있지만, 기술위원회의 동향에 매우 관심이 있으며, 활동, 성과, 소식을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컨소시엄은 이미 모든 회원들과 정보를 잘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 현재 그리고 미래에 귀사에서iiRDS를 도입한다면 어떤 실용적인 구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희의 목표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동안 사용 정보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한국 산업계에 iiRDS를 소개하고, 테크니컬라이터를 트레이닝하고 새로운 표준에 부합하는 사용자 가이드를 제작해서 iiRDS를 도입하고자 하는 제조업체를 돕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의 테크니컬라이터들이 DITA에 친숙해져서 곧 시행될 새로운 기술과 표준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5. 3년 후 iiRDS의 미래는 어떠할 것이라고 예측하시나요?

시장에 진출하여 소비자로부터 피드백을 충분히 받기까지 3년 이상이 걸릴 수는 있습니다만, 3년의 개발 기간 뒤 iiRDS는 국제표준으로 간주되고 평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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