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아카데미/갤럭시 스튜디오 체험 보고서
체험 목적
제품을 체험해보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며 매뉴얼을 제작하는 사람이 아닌 사용자의 입장이 되는 경험을 합니다. 이를 통해 매뉴얼 제작 시 사용자가 필요한 문구 및 기능 설명에 대해 생각해보고 더 나은 매뉴얼 제작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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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일정 및 내용
시간: 2018.08.30 (목)장소: 삼성 디지털 프라자 권선점
체험 내용: 스마트아카데미 강의 수강 및 제품 체험
포토에디터 및 포토에디터 프로 활용하여 사진 편집하기, 갤러리에서 포토에디터 및 포토에디터를 여는 경로 설명부터 사진에 필터 적용, 스티커 꾸미기, 문구 추가, 크기 및 각도 조정, 감도 조절, 색감 톤 수정, 자신이 원하는 스티커 제작하는 등의 이미지 활용법 수강
시간: 2018.08.31 (금)장소: 롯데몰 수원점
체험 내용: 갤럭시 스튜디오 프로그램 참여 및 제품 체험
이전 시리즈보다 가장 많이 달라진 S펜, S note, PENUP을 사용함에 있어 앱을 여는 경로부터 설명 들으며 함께 시연 및 노트 내의 사용 설명서에 대한 피드백 공유
느낀 점 – 열정, 이해력, 자부심과 소신
스마트아카데미 강의를 수강하러 갔을 때 박선화 선배님, 고주리 선배님, 그리고 저를 제외한 모든 분들이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이었습니다. 그래서 강의의 분위기에 대한 의구심이 든 채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가 시작되자마자 천장에서 천막이 내려와 공간을 다른 공간과 독립되게 만들어 강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 날 강의는 2주차 강의로, 1주차였던 사진 찍는 방법에 이어 사진을 편집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강사는 1주차 때 다루었던 내용을 빠르게 정리하면서 상기시킬 수 있도록 하였고 삼성 스마트폰 갤러리를 활용한 사진 편집에 대한 방법을 설명하며 삼성 스마트폰과 연동된 TV로 PPT를 띄워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활용하는 것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강사 분이 PPT 및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사진 편집하는 모습을 TV화면으로 연동하여 직접 보여주면 강의를 듣고 있는 분들은 동시에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따라 하는 방식의 강의였습니다. 스마트폰에서 갤러리를 열어 편집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 후 하단에 나오는 아이콘을 보라면서 편집을 하기 위한 경로를 마치 사용 설명서처럼 설명하셨습니다. 또한 어르신들께 생소할 만한 단어들은 예시를 붙여 이해하기 더욱 쉽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 필터를 변경하는 부분에서 필터란 셀로판지처럼 카메라에 필름을 붙이듯이 사진의 효과를 설정할 수 있고 꽃의 경우는 노란색의 필터를 씌우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효과를 씌운 사진에 대해 오른쪽 상단의 저장 버튼 혹은 화면에 나타나는 완료 버튼을 눌러 마무리하는 방법도 설명하셨습니다. 사진을 편집하는 과정 중에 사진 위에 글을 쓸 수도 있고 글자의 스타일 및 크기를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글자의 스타일을 변경할 때 나오는 MMI가 여러 글꼴이 적용된 Style 글자라서 영어인 것이 마음 아프다고 한 어르신의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사용 설명서를 제작하지만 사진 편집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용 설명서에 사진 편집 내용을 추가하는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목표로 하는 연령층에 따라 다르겠지만 빠른 기술 발전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불필요한 정보일 수 있고 특히 젊은 사람들은 어르신들과는 상대적으로 여러 기능을 찾아 보고 쉽게 기능을 터득하기 때문에 사진 편집 내용을 넣기엔 너무 기본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은 글자를 읽는 것보다 이렇게 강의에 참여하면서 직접 시연해보고 따라 하는 것이 기능을 터득하는 데에 있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강의가 활성화되는 것이 사용 설명서를 찾아보기 어려운 분들에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분위기를 보았을 땐 의구심이 들었지만 강사 분께서 사진 편집을 다루는 짧게나마 이렇게 배우는 것이 쌓이게 되면 새로운 앱이나 기능을 접했을지라도 어떻게 사용해야겠구나 하는 감을 익히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강의에 대한 진정성과 자신의 소신을 느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질문들에 대처하며 꼼꼼히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일에 대한 열정과 자신이 하는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스튜디오 프로그램 참여 및 제품 체험 존은 온라인 및 광고에서 홍보하는 것처럼 노트9의 새로운 기능에 맞추어 여러 테마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롯데몰의 영화관 안에 위치한 체험 존이었는데 시간대 별 체험에 대해 문의를 하니 영화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시간대마다 클래스를 진행하는 것이 어려우며 체험하려는 분들 대부분이 영화 시간이 빌 때 잠깐씩 참여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을 모시지 못한다는 점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래도 프로모터 분이 상주하여 그 분과 함께 노트 9의 S펜, S note, PENUP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기능을 체험하고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모터 분은 자신을 2시리즈부터 계속 해왔다며 베테랑임을 강조하셨고 저희도 저희가 사용 설명서를 제작했다고 밝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명을 열심히 해주셨는데 스마트폰 화면을 켰을 때부터 경로를 숙지하셔서 말로 모든 기능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있는 사용 설명서에 대한 생각을 여쭤보았는데 프로모터 분은 사용 설명서라고 명명하는 것은 너무 딱딱한 것 같으며 노트 알아보기나 사용설명서 알아보기 등의 부드러운 어감을 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설정하는 방법들을 GIF와 같은 짧은 동영상으로 넣기 혹은 유튜버들과 적극적으로 협연하여 좋아진 기능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 및 체험하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시다고 했습니다. 또한 사용 설명서 첫 화면의 아이콘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좀 더 볼드 하게 표현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해당 프로모터 분은 앞서 말한 것처럼 본인을 소개할 때 2시리즈부터 함께 해와서 제품의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업무에 대한 자부심 및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본인이 설명해야 할 제품이 눈 앞에 보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있게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셨는데 이는 본인의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녔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내재되어 있는 사용 설명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시는 모습을 보며 이 분은 업무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제품을 위해 고민도 하는 분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 체험 존이 있어서 사용자들이 체험해보거나 관심 있는 기능에 대한 강의가 열리는 것에 대해 놀라웠고 다들 열정이 가득한 분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본 기회일 뿐 아니라 업무에 대한 열정 및 이해도, 그리고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과 소신 또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향후 방향 제안 – 기능 실행 영상 추가
제품을 체험하는 것은 기능 실행하는 것을 직접 보고 해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집니다. 이에 따라 사용 설명서도 기능이나 동작하는 방법을 실행하는 짧은 영상을 추가한다면 체험존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교롭게도 롯데몰 수원점의 노트9 체험 존에서 근무하는 프로모터 분도 같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다른 분들께 많이 여쭤보진 않았지만 그 자리에 함께 계셨던 선배님들도 공감하는 것을 보면 분명 많은 분들께서 비슷한 생각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체험을 진행하면서 지난 주에 팀장님 요청으로 제출한 HTML에 대한 제 아이디어의 필요성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능을 실행하는 영상에 있어서 특히 사용 방법에 사용자가 순서대로 따라 해야 하는 스텝이 있는 경우, 혹은 핵심 기능의 경우 실행하는 방법을 다루는 영상을 설명서에 추가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사용 설명서가 될 것 입니다. 짧은 동영상이나 GIF를 활용하는 것은 사용자가 관심 있는 기능의 사용 설명서를 찾아보았을 때 글로만 설명을 했을 때보다 이해하기 쉬운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