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샘EUG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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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샘EUG 사랑의 연탄 나눔

– 부제 연쇄살돈사건(돼지 저금통의 최후)

눈을 뜨자마자 핸드폰의 날씨를 확인한 순간 -10이란 숫자에 신나는 혹은 설레는 약속도 이불과 함께 덮었을 12월 가장 추웠던 토요일, 한샘EUG 여러분은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마음으로 이불을 걷어 차고 꾸준히 키워온 통통한 돼지 저금통으로 소중한 우리의 이웃들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모였습니다.

Scripted by
Hansem
연탄 봉사 하는 직원들
너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음료한잔
시작하기 앞서 몸 녹히는 직원들

미리 짜고 온 것처럼 ‘연쇄살돈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까만 옷, 깔 맞춤의 수상한 그들’은 앞치마, 토시, 장갑 등을 착용하고, 모과차와 커피로 몸을 녹인 후 슬슬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의외로 무거운 연탄에 놀라는 사람, 이미 난 이 무게를 알고 있지 하며 미소를 짓는 사람, 사람, 사람. 다양한 표정이 보이지만 공통점은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다는 것. 이 정도쯤이야 하고 오로지 차곡차곡 우리 이웃에게 정을 쌓듯 연탄을 나릅니다. 다들 미리 연습하고 온 듯 적당한 속도감으로 착! 착! 착!

500장 연탄 준비 완료
간격을 두고 연탄을 나르는 직원들
쉴세 없이 나릅니다.
연탄 쌓기 신공

계속 밀려오는 연탄을 예술적으로 쌓았던, ‘쌓기 신공’의 대가 김영주 대리님, 노재민 사원님. 가장 힘들었을 두 분의 뒤태. 참으로 듬직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어느덧 첫 번째 집에서의 소중한 만남을 뒤로하고 연쇄살돈사건 용의자들은 주도면밀 하게 두 번째 집으로 차를 타고 이동~

두 번째 집 연탄 나르기 다시 시작!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추위로 모자를 꼼꼼하게 쓴 ‘검은 옷의 수상한 그들’은 힘든 내색하나 하지 않고 또 다시 소중한 마음들을 전달합니다.

계단이 있는 두 번째 집
거의 끝이 보이는 연탄들

반복적인 움직임에 팔뚝과 옆구리의 근육은 비명을 질러댔지만 쌓인 연탄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검은 옷의 수상한 그들’은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곳에 내 뜨끈한 마음을 전하리라.’는 각오를 주문처럼 중얼거립니다.

자, 각오는 각오고, 뭔가 은밀하고도 내밀한… 막 기분 좋은 그런 시간을 공유한 사람끼리 그냥 갈 수 없는 게 인지상정.

구워지는 불고기에 표정이 풀어지는 사람, 고기 조각과 함께 경험담을 튀기며 내년에도 또 하자 라고 말하는 사람, 소중한 이웃과 선물과도 같은 시간을 보냈다 생각하며 초스피드로 냉면을 휘감아 삼키는 사람…

봉사가 끝나고 먹는 꿀맛같은 식사

2018년 12월 8일 한샘 EUG 가족 여러분은 통통한 돼지 저금통 덕분에 남이었을 두 가족과 인연을 맺고 그 소중함에 마음을, 배를(?) 채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날, 추웠던 토요일.

누군가에게는 그저 평범한 하루였을 그날에 내 이웃과 하나가 되어 보낸 우리. 그런 우리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사랑스럽게 느껴진 것은 많은 사람들이 지나쳐버리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들’에 먼저 다가간 서로를 알아봤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내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하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동행해 주신, 한샘 EUG 가족 여러분, 고맙습니다.

한샘EUG 사랑의 연탄 나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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