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개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시행함에 따라 전기 자동차(EV)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는 이제 글로벌 운송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EV)를 적극적으로 개발 및 출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매뉴얼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설명서에 전기차의 신 기능을 추가하면서 설명이 길어지고 복잡한 구성이 되어 500페이지가 넘는 매뉴얼이 되어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전기차에 맞춤된 매뉴얼을 만들고 싶었고, 이 프로젝트에 한샘글로벌이 참여했습니다.

한샘글로벌의 대응

전문 테크니컬 라이터 배정
자동차 매뉴얼 제작 경험이 많은 테크니컬 라이터를 이 프로젝트에 투입했습니다. 매뉴얼 제작과 관련된 국제 표준에 대한 이해가 깊고 언어적 역량이 뛰어난 라이터가 배정되었습니다.

방법1. 핵심 정보 구분하기
대상 제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사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야 했습니다. 먼저 기존에 만들어져 있던 설명서를 충분하게 검토했습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정보를 식별해 내고 사용자의 행동 동선에 따라 사용자 할 일 (User Tasks) 의 우선 순위를 분류하고 사용 정보를 체계화 시켰습니다.

방법2. 중복 및 과도한 정보 식별 및 개선
필수 사용 정보를 분석한 뒤, 기존 매뉴얼에 포함된 내용에서 본격적으로 정보량을 줄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정밀 분석을 통해 산만하게 분산되어 있던 사용자 할 일 정보를 유용성과 관련도에 따라 세분했고 중복된 정보를 삭제한 뒤 논리적인 방식으로 계층화 시켰습니다.

방법3. 정보 표현 방식의 전환
복잡하게 설명된 정보를 집중적으로 선별하여 과도하거나 반복적인 설명을 찾아 냈습니다. 핵심 사용 정보만 남긴 뒤 정확하지만 간결한 언어 스타일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방법4. 시각적 도구의 활용
가능하다면 텍스트 정보를 시각적 도구를 사용한 표현으로 대체했습니다. 테크니컬 일러스트, 그래픽, 도표 등으로 텍스트 양을 줄이면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적용했습니다.

방법5. 개선된 문서 디자인
페이지 레이아웃과 타이포그래픽 (문체 서식)디자인을 개선해 정보의 상관 관계와 상하 관계가 명확하게 구분되도록 함으로써 정보 전달력과 시인성을 높였습니다. 미래 전기차를 위한 프로토타입 매뉴얼이 되어야 했기 때문에 시각 자료의 효과적인 통합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레이아웃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방법6. 스타일 가이드와 용어집
IFU 구조와 제목 스타일을 표준화하고, 반복되는 용어를 식별하여 표준화 시켰으며 문서 전체의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용어집을 만들었습니다.

결과

우리는 모든 필수 사용 및 규제 정보를 유지하면서 전체 페이지 볼륨을 30%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매뉴얼은 540페이지에서 360페이지로 간소화 되었고 이를 통해 현지화 번역 비용, 인쇄 비용, 물류 비용이 절감되었습니다. 페이지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뉴얼의 가독성, 검색성, 유용성이 크게 향상되어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이 향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