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제조사에게 다국어 매뉴얼 제작은 품질 리스크가 집중되는 구간입니다. 10개 이상의 언어로 동시에 출시되는 매뉴얼에서 작은 용어 불일치나 누락도 출시 일정, 규제 대응, 브랜드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매년 50개 이상의 언어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온 한샘글로벌은 짧은 시간 안에 출시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휴먼 에러가 발생하기 쉬운 검수 지점을 데이터와 자동화로 보완해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용설명서의 핵심 구성요소인 ‘각 부의 명칭’ 페이지에서 용어 정합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개발된 전용 툴을 소개합니다.
각 부의 명칭: 제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기준점
‘제품 소개’ 혹은 ‘각 부의 명칭’으로 불리는 이 섹션은 사용자가 제품을 처음 마주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설명서의 기준점: 제품 외관과 명칭, 기능 개요를 제공하여 설치 및 사용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준 정보를 제공합니다
- 일관성의 핵심: 이 페이지의 용어는 제품 고유의 디바이스 용어로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모든 언어에 정확히 적용되어야 합니다. 또한 본문 전체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되어야 사용자의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리스크 관점의 중요성: 용어 오류는 단순 오타를 넘어 사용자 오해, 문의 증가, 수정·재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출하 직전 발견될 경우 매뉴얼 전면 수정 제작이 필요해져 일정과 비용 부담이 크게 커질 수 있습니다.

용어 정합성 검사, 왜 어려울까?
매뉴얼 제작 공정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언어별로 지정된 용어가 올바르게 적용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눈으로 확인하는 일반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은 구조적 한계를 갖습니다.
- 복잡성의 증가: 언어 수가 늘어날수록 검수 항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일정 압박이 큰 출시 환경에서는 집중력 저하와 누락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서체와 가독성의 장벽: 익숙하지 않은 외국어 서체로 된 용어를 육안으로만 확인하면 미세한 오기를 놓칠 위험이 큽니다.
- 반복 작업의 함정: 동일한 이미지와 명칭이 여러 곳에 반복 등장할수록 피로도가 누적되고, 그 자체가 실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해결 방향: 용어 정합성 검증의 ‘자동화’
한샘글로벌은 오류를 “최소화”하는 수준을 넘어, 반복적·고위험 검수 지점을 공정 관점에서 자동화하여 재발을 줄이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한샘 QA Suite에 포함된 ‘Device Term Guard’입니다.
제로 에러를 위한 솔루션: Device Term Guard
한샘글로벌은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제로(Zero)’로 만들기 위해 검수 공정 자체를 자동화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솔루션이 바로 한샘 QA Suite에 속한 ‘Device Term Guard’입니다.
[검수 프로세스]
- 표준 용어 추출: 제작이 완료된 소스(영문/국문) 매뉴얼의 테크니컬 일러스트에서 콜아웃(Call-out)으로 설명된 디바이스 용어를 추출합니다.
- 다국어 매칭: 제조사의 기술용어 다국어 용어집(Glossary)에서 언어별 해당 용어를 추려 전용 용어집을 생성한 뒤, 대상 매뉴얼과 연동합니다.
- 자동 검출 및 수정 지원: 언어별 매뉴얼에서 미번역되거나 잘못 적용된 용어를 시스템이 즉각적으로 감지하여 에러를 표시하며, 작업자는 표시된 지점을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Device Term Guard의 적용효과
이 툴을 적용함으로써 정확성 확보뿐 아니라 검수·수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검수 품질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 검수 리드타임 단축: 내부 프로젝트 기준으로,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검수 작업 시간을 의미 있게 줄였습니다.
- 운영 효율 개선: 반복 검수에 투입되던 리소스를 더 고차원적인 품질 검토(문장 품질, 일관성, 구성 검증 등)에 재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 데이터 기반 검증: 언어별 용어 규정을 DB화하여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대조함으로써, 사람에게 의존하던 확인 작업을 구조적으로 보완합니다.
- 규칙의 일관 적용: 대소문자 구분부터 특수기호까지, 정해진 규칙을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해 편차를 줄입니다.

위 사례는 독일어 표준 용어집(TermList)과 불일치하거나 번역이 누락된 3개의 오류 항목을 Device Term Guard가 자동 감지한 화면입니다.
기술로 완성하는 글로벌 표준
‘Device Term Guard’는 한샘글로벌 QA Suite에 포함된 60여 개의 QA 툴 중 하나일 뿐입니다. 한샘글로벌은 매뉴얼 제작 전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오류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이를 기술로 해결하는 ‘콘텐츠 엔지니어링’을 구현해 왔습니다.
35년의 제작 노하우와 CSA Research 선정 2025년 세계 49위 LSP라는 성과는, 이러한 체계적 접근이 축적된 결과입니다. 한샘글로벌은 단순 번역 파트너를 넘어, 글로벌 출시 환경에서 필요한 품질 기준을 일정 내에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기반 품질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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