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기사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던 Gamescom Asis에 참가했던 한샘글로벌 베트남 Anh Le가작성해서 보내 온 글을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돌아왔습니다!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Suntec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 Gamescom Asia 2024에서 한샘글로벌을 대표하여 참석하며 게임 개발과 산업의 중심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마치 SF RPG 속 도시에 온 것 같은 싱가포르의 최첨단 스카이라인과 활기 넘치는 거리들 속에서 이틀간 펼쳐진 게임 축제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여정에서 얻은 주요 하이라이트와 소중한 교훈을 공유합니다.

파워업: Gamescom Asia 2024에서의 주요 활동 및 경험

Gamescom Asia 2024는 모든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를 만족시킬 만큼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했습니다. 전시장은 인디 개발사, 솔루션 제공업체, 유명 퍼블리셔들이 최신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열기를 띠었습니다. 특히 태국, 싱가포르, 홍콩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인디 개발자들이 눈에 띄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초기 단계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여 투자자와 파트너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9개국에서 게임 스튜디오, 퍼블리셔, 솔루션 제공업체, 업계 협회 등이 참가했습니다. 싱가포르와 태국은 물론 스페인, 미국, 일본, 한국에서도 주목할 만한 기업들이 참석해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행사장에서 진행된 패널 세션과 강연들은 마치 게임 속에서 파워업을 획득하는 것처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세 곳의 무대에서 끊임없이 이어진 발표들은 게임플레이 설계에서 마케팅 전략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다루며, 개발사들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통찰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비즈니스 라운지는 협업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계획하는 중요한 공간이었으며, 최신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존과 게임 토너먼트는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만들어냈습니다.

Biz App: 최적의 파트너 도구

이번 행사에서 가장 유용했던 도구 중 하나는 Biz App이었습니다. 단순한 일정 관리 도구를 넘어 참석자 간의 네트워킹을 도와주는 맞춤형 소셜 네트워크와도 같았습니다. 앱을 통해 강연 일정 확인, 세션 검색, 참석자와의 네트워킹, 미팅 예약 등이 가능했으며, 이 모든 기능이 행사와의 완벽한 연계를 제공했습니다. 마치 게임 속 HUD처럼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빠르게 진행되는 행사를 따라가기에 완벽한 도구였습니다.

행사 분위기: 진정한 게이밍 커뮤니티

게이머가 기획하고, 게이머를 위해 설계된 행사란 표현이 딱 들어맞는 Gamescom Asia 2024. 마치 대규모 LAN 파티와 MMORPG 실사판이 결합된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네온 조명과 대형 스크린, 테마별 부스들은 행사장을 하나의 거대한 게임 공간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참석자들은 게이머, 개발자, 퍼블리셔,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로 구성되었으며, 자유롭고 활기 넘치는 소통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게임 개발의 도전 과제와 같은 심도 깊은 논의는 마치 한 팀으로 대형 보스를 공략하는 느낌을 주었으며, 진정한 커뮤니티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생각: 성과와 남겨진 과제

Gamescom Asia 2024는 처음부터 끝까지 값진 배움과 경험으로 가득했습니다. 웹 기반 게임의 부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그리고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 전략 등 다양한 트렌드와 전략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현지화(Localization)**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기 위해서는 언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현지화가 필수적이지만, 이를 다룬 세션이나 전시가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한샘글로벌은 현지화가 게임의 글로벌 성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기에, 내년 행사에서는 이 부분이 강화되길 기대합니다.

새로운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통해 한샘글로벌은 글로벌 게임 현지화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충분한 에너지를 갖춘 한샘글로벌의 여정을 지켜봐 주세요. “다음 행사를 기약하며, gg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