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성능의 ‘격차’를 만드는 SFT 데이터의 비밀

최근 쏟아져 나오는 AI 모델들, 어떤 것은 묻는 말에 엉뚱한 대답만 늘어놓는 반면, 어떤 것은 마치 전문가처럼 정확하고 맥락에 딱 맞는 답변을 내놓습니다. 도대체 이 둘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그 비밀은 바로 ‘SFT(Supervised Fine-Tuning) 데이터’에 있습니다. 오늘은 한샘글로벌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진행한 실제 프로젝트의 디테일한 요구사항을 통해, AI를 ‘진짜 전문가’로 만드는 SFT 데이터의 세계를 […]

한샘글로벌 35년, 네 세대의 성장과 도전의 기록

올해로 한샘글로벌은 창립 35주년을 맞았습니다. 11월 4일, 곤지암 화담숲에서 기념식을 열고 한국 본사 임직원과 미국·베트남 지사의 주요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책상과 사무실을 잠시 떠나 가을로 물든 숲길을 함께 걸으며, 지역을 넘어 하나의 운영 체계로 연결된 ‘글로벌 한샘’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였습니다. 곤지암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기념식 1부에서는 한샘글로벌의 35년을 네 세대로 나누어, 각 […]

AI 보이스오버용 스크립트 작업과 일반 자막 작업과의 차이

AI 기반 보이스오버(영상 위에 해설이나 나레이션 음성을 입히는 작업)와 더빙(기존 음성을 다른 언어 음성으로 교체하는 작업) 기술은 다국어 영상 제작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좋은 도구입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AI 를 활용한 보이스오버 및 더빙을 위해 먼저 준비해야하는 자막 작업과 일반 자막 작업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해, 기대만큼의 품질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

DevLearn 2025 라스베이거스 참관기: 글로벌 학습 기술의 미래와 한샘글로벌의 방향성

한샘글로벌은 2025년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DevLearn 2025 Learning Technology Conference에 참석해 글로벌 학습 기술의 최신 흐름과 적용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DevLearn은 세계 최대 규모의 러닝테크 컨퍼런스로, 기업 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기술과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뚜렷하게 느낀 변화는 학습 기술이 ‘콘텐츠 제작을 돕는 도구’에서 ‘글로벌 학습 운영 시스템’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테크니컬 라이터 성장 시리즈 3강: 정보 구조 설계

제품 사용설명서나 기술 문서를 만드는 데 있어 ‘정보를 정확히 쓰는 능력’은 기본입니다. 그러나 진짜 실력을 가르는 요소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정보를 구조화하는 능력, 즉 정보 구조 설계 역량입니다. 많은 제조사들이 여전히 제품 설명서의 품질을 단순히 오탈자나 표현의 정교함으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설명서를 읽는 목적은 다릅니다. “정보를 읽기 위해”가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빠르게 답을 찾기 위해” […]

자동화로 품질과 효율을 동시에, 한샘글로벌의 다국어 매뉴얼 제작 방식

사용설명서 현지화 프로젝트는 대상 언어 수가 많고 규모가 크더라도, 양산 및 제품 출시 일정과 연동되기 때문에 제작 기간은 짧은 반면 문서 정확성에 대한 요구는 매우 높습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 시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보다 효율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샘글로벌은 이러한 다국어 매뉴얼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콘텐츠의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이용한 API 문서 작성 전략

한샘글로벌은 여러 고객사의 API 가이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API 가이드는 일반적으로 메서드(Method), 엔드포인트(Endpoint/URI), 요청(Request), 응답(Response)의 순서로 구성됩니다. 메서드는 API 요청의 유형(GET, POST, PUT, DELETE 등)을 명시하고, 엔드포인트는 API가 호출되는 URL 경로를 정의합니다. 요청은 API 호출 시 필요한 파라미터와 그 속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응답은 호출 결과로 반환되는 데이터와 그 구조를 설명합니다. API 가이드 작성은 프로젝트마다 산업군, 인증 […]

UI 텍스트 번역의 핵심 원칙: 글로벌 UI 로컬라이제이션 품질을 위한 7가지 기준

UI 텍스트(User Interface Text)는 단순한 문구가 아니라, 사용자가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언어입니다. 제품의 버튼, 메뉴, 경고, 상태 메시지 등은 사용자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결정하는 신호이자, 브랜드의 신뢰와 사용자 경험(UX)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러한 UI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번역할 때, 단어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달라져도 사용자가 동일한 직관으로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