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 라이터를 위한 AI 활용 가이드: 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4가지 핵심 영역

요즘 AI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많지만, 정작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는 부족합니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문서개발자의 입장에서 체험하는 AI는 단순한 ‘자동 작성 도구’가 아니라, 전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전략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문서개발자가 현업에서 AI의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적용 영역을 사례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

글로벌 기업의 내부 규정집, 콘텐츠 전문가에게 맡겨 보시겠습니까?

대기업이나 글로벌 제조사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현실이 있습니다. 새로운 규제 대응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거나, 전 세계 지사와 부서에서 일관되게 적용할 내부 규정집을 만들어야 할 때가 그것입니다. 이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단 하나—“과연 누가 이 중요한 문서를 제대로 작성할 수 있을까?” 내부 규정집, 정책문서, ESG 보고서까지—그 답은 콘텐츠 전문가일 수 있습니다. 기업이 직접 제작할 때의 어려움 […]

월간 품질실적보고서로 완성하는 문서 품질관리

한샘글로벌에서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지난 달의 결과를 집계한 월간 품질실적보고서가 발행됩니다. 이 보고서는 한샘글로벌 품질관리팀 리더에 의해 발행되며 2011년 ISO9001 인증을 받은 이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달 사내 관련 부서에 전달되어 왔습니다. 매월 수십 종의 매뉴얼이 제작되는 현장은 항상 촉박한 일정과 높은 정확도 요구 속에 움직입니다. 오류 제로를 목표로 달려왔지만, 여전히 실수는 발생합니다. […]

AI 시대, 테크니컬 라이터는 ‘도메인’에서 ‘탐색 역량’으로 간다

정보가 제한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지금은 ‘배울 줄 아는 라이터’가 필요합니다. 최근 진행되었던 한샘글로벌 테크니컬 라이팅 입문 교육의 주제는 ‘한번도 작업한 적 없는 제품이나 기능에 대한 학습’하기였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테크니컬 커뮤니케이션 산업 현장에서는 해본 사람을 찾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매뉴얼 제작은 레퍼런스가 중요했습니다. 결과물의 사전 검증이 어렵기 때문에 작업자의 해본 경험에 믿고 맡기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AI […]

문서 품질을 자동화하는 기술, Hansem Global QA Suite

제품이 복잡해지고, 현지화 언어 수가 늘어나면서 사용설명서와 기술 문서에서의 오류 관리와 품질 보증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작업 기반의 검수 방식만으로는 반복되는 오류를 걸러내기 어렵고, 납기 압박 속에서는 작은 실수가 그대로 납품 오류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샘글로벌은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서 품질을 자동화하는 기술, Hansem Global QA Suite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스마트 제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번역 전략

전 세계 제조업은 지금 거대한 전환기에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의 제조업 이탈은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내수 시장의 성장 정체는 기업들로 하여금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 팩토리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고,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은 제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제조 시장은 2024년 […]

사용자 중심의 의료기기 IFU, 왜 시각자료가 전략이 되는가?

설치나 사용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테크니컬 일러스트가 잘 적용된 의료기기 사용설명서의 장점, 알고 계신가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는 절차의 명확성, 위험 정보의 직관성, 다국어 일관성이 IFU의 필수 요건으로 요구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건은 단순한 텍스트 중심 구성만으로는 충족되기 어렵습니다. 이 복잡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핵심 해법이 바로, ‘사용자 중심 설계’를 반영한 시각자료(Visual Aids)입니다. 최근, 많은 […]

공공 문서와 약관, 이제는 Plain Language로: ISO 24495-1의 핵심과 적용 방법

최근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ISO 24495-1은 ‘Plain Language(명확한 언어 사용)’를 문서 작성의 핵심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공공기관, 법률, 금융, 제약 분야의 문서는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모호하여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중요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문제가 반복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된 Plain Language 운동은 이제 단순한 권고가 아닌 국제적 표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