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못 푸는 문제: 각국 원어민의 문화 기반 프롬프트
AI가 얼마나 똑똑한지 확인하려면 문제를 풀게 해봐야 하지만, 인터넷에 흔한 문제는 AI가 이미 학습했을 가능성이 높아 변별력이 떨어집니다. 한 글로벌 AI 연구소는 여러 사실을 엮어야 풀리고 정답이 하나로 분명하며 어디에도 없던 완전히 새로운 평가 문제를 찾고 있었습니다. 한샘글로벌은 15개국 이상의 원어민으로 작성자 네트워크를 꾸려, 각 나라 문화에 뿌리를 둔 이런 문제를 직접 만들고 검증했습니다.
오늘 어려운 문제도 모델이 발전하면 금세 시시해집니다. 한샘글로벌은 15개국 이상의 원어민 네트워크로, AI가 처음 보는 문화 기반 평가 문제를 직접 만들고 독립 검수까지 거쳐 공급합니다.
프로젝트 개요
한샘글로벌은 15개국 이상의 원어민 작성자 네트워크를 꾸려, 각 나라 문화에 뿌리를 둔 AI 평가용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AI 분야에서는 이런 평가용 질문을 프롬프트(prompt)라고 부릅니다. 작성자가 직접 대상 AI에 문제를 돌려 정말 못 푸는지 확인하고, 별도 검수팀이 한 번 더 독립적으로 검증한 뒤 채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도전 과제
고객사(AI 연구소)는 그동안 정형화됐거나 공개된 문제를 써왔는데, AI가 자꾸 다 맞혔습니다. 실제로 추론을 잘해서라기보다, 비슷한 것을 이미 학습했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그래서 암기나 눈치로는 풀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문제가 계속 필요했습니다.
특히 좋은 문제는 그 나라에 실제로 살아본 사람만 아는 지식에서 나옵니다. 지역 스포츠 선발 제도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주 오역되는 관용구의 진짜 유래가 무엇인지 같은 것들입니다. 외부 작성자가 흉내 낼 수는 있어도 어딘가 티가 납니다. 그래서 밖에서 조사해 채우는 대신, 그 문화권에서 자란 원어민을 직접 참여시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또 하나, 정답에 논란의 여지가 있으면 평가 자료로 쓸 수 없습니다. 개인 의견에 좌우되거나 시간이 지나면 답이 바뀌는 문제는 걸러내야 했습니다. 그것도 여러 언어로 작업하는 많은 작성자에게 똑같은 기준으로 적용해야 했습니다.
한샘글로벌의 대응
1. 원어민 작성자를 모아 기준을 교육했습니다
먼저 대상 언어에 능통하고 그 문화권에서 실제로 살아온 작성자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기준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제는 독창적이고 충분히 어려워야 하며, 정답이 하나로 분명하고, 질문만 봐도 필요한 맥락이 다 담겨 있어야 하며, 시간이 지나도 답이 바뀌지 않아야 합니다. 가이드만 건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좋은 예와 나쁜 예를 직접 비교해 보며 기준을 익히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 풍습을 활용한 여러 단계의 수수께끼’와 ‘오늘 주가를 묻는 질문’을 나란히 놓고 비교했습니다. 오늘 주가는 시점에 따라 답이 계속 바뀌어 평가에 쓸 수 없습니다. 이런 차이를 미리 보여주니 나중에 다시 작업하는 일이 크게 줄었습니다.
2. 작성자가 직접 AI에 돌려 ‘정말 못 푸는지’ 먼저 확인했습니다
이 단계가 품질을 좌우한 가장 중요한 절차였습니다. 작성자는 문제를 제출하기 전에 직접 대상 AI에 넣어, 그 AI가 실제로 못 푸는지 확인해야 했습니다. 못 푸는 경우는 세 가지로 나눴습니다. 아예 답을 못 하거나, 틀린 답을 내놓거나, 겉보기엔 맞는 것 같지만 사실이 틀렸거나 논리에 구멍이 있는 경우입니다.
3. 별도 검수팀이 한 번 더 독립적으로 검증했습니다
작성자는 자기 문제를 후하게 평가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자체 확인에 그치지 않고, 별도의 검수팀이 모든 문제를 독립적으로 다시 점검했습니다. 독창성과 객관성, 문화적 근거가 탄탄한지 확인하고, ‘AI가 못 풀었다’고 기록된 것이 실제 실력의 한계 때문인지 아니면 질문이 애매해서 그런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가려냈습니다.
채택된 문제마다 AI의 실제 응답, 어떻게 틀렸는지, 무엇을 시험하려던 문제인지를 함께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 덕분에 단순한 질문 모음이 아니라, 이후 학습과 평가에 다시 쓸 수 있는 데이터가 되었습니다.
결과
| 500+ 채택된 문화 기반 문제 |
15개국+ 참여 국가·언어 |
100% 제출 전 AI 사전 테스트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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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한샘글로벌의 강점을 잘 보여줍니다. 15개국 이상의 원어민 작성자와 독립 검수 체계를 갖춰야, 그 문화권에서 살아온 사람만 아는 지식을 믿을 수 있는 평가 자료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샘글로벌은 이렇게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데이터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합니다. 1990년 설립 이후 쌓아 온 언어 전문성과 전 세계 원어민 네트워크가 그 바탕이 됩니다.
이러한 원어민 데이터 생성과 모델 검증 방식은 피지컬 AI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나라 사용자가 실제로 쓰는 표현으로 다국어 로봇 명령 데이터를 만들거나, 같은 명령을 언어와 표현을 바꿔 제시했을 때 로봇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행동하는지 평가하는 다국어 피지컬 AI 모델 평가 데이터가 그 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그냥 어려운 문제와 '문화적 연관성이 높은' 문제는 어떻게 다른가요?
- 문화적 연관성이 높은 문제는, 일반 상식만으로는 풀거나 검증하기 어려운 그 지역·언어만의 맥락을 바탕으로 합니다. 현지 풍습이나 관용구의 실제 유래 같은 것이 그 예입니다. 동시에 전문가가 확인할 수 있는 분명한 정답이 하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독특해도 정답에 논란의 여지가 있으면 평가용으로는 쓸 수 없습니다.
- 사내 한 팀이 다 만들지 않고 각국 원어민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현지 제도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풍습이 무엇을 뜻하는지 같은 지식은 그 문화권 밖에서 자란 사람이 정확히 재현하기 어렵습니다. 각 나라에서 나고 자란 원어민으로 이뤄진 네트워크는 이런 지식을 직접 발굴하고 검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팀이 감당하기 어려운 여러 나라와 언어의 전문성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넓힐 수 있습니다.